LG이노텍, 주총 개최…"전기차·자율주행 부품 성장축 육성"

2023-03-23     김건 기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23일 마곡 LG이노텍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 원안대로 의결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LG이노텍이 3개년 배당 정책에 따라 2022년 주당 배당금을 4,150원 지급한다.

LG이노텍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본사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건, 이사 선임 건 등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 박래수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인사말에서 “사업가치, 고객가치, 사회적 가치를 높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광학솔루션 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사업가치 제고를 위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질적성장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크리에이터'가 돼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사장은 "조기 양산에 성공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를 글로벌 일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차량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