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자동차] 현대차, 일본 교토에 아이오닉5·넥쏘 체험공간 연다

[SRT(에스알 타임스) 김건 기자] 현대자동차는 일본법인 현대모빌리티재팬이 오는 4일 아이오닉5, 넥쏘 등 친환경차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는 다양한 이색 공간에 마련되는 일본 내 현대차의 체험공간으로, 일본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동시에 다양한 친환경차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특화 거점이라며 현지 고객은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에서 시승, 구매 상담, 애프터서비스(AS), 전기차 아이오닉 5, 수소전기차 넥쏘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는 자동차 관련 용품을 비롯해 자동차와 관련된 의류, 잡화를 다루는 복합 쇼핑공간 ‘아 피트 오토박스 교토 시조’ 내에 라운지를 마련했다. 아 피트 오토박스 교토 시조는 일본 자동차용품·서비스 전문기업 ‘오토박스 세븐’그룹 (오토박스)의 플래그십 점포이다.

현대차는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 오픈을 시작으로 오토박스와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차와 오토박스는 현대차의 일본 내 협력 정비공장으로 오토박스의 정비 거점을 활용하는 제휴와 다양한 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일본 주요 지역에서 체험 거점 마련을 적극 추진해 왔다. 교토에 지난해 6월 일본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의 아스코트 마루노우치 도쿄 호텔에서 ‘현대 모빌리티 마루노우치’를 열었다. 지난해 7월에는 요코하마에 일본 내 첫 직영 고객센터이자 오프라인 거점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지난해 10월에는 나고야와 후쿠오카에 도심형 쇼룸인 ‘현대 시티 스토어’를 개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모빌리티 라운지 교토 시조’는 간사이 첫 상설 거점으로 일본 현지 고객들이 보다 수월하게 현대차의 무공해 친환경차량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 또한 더욱 편히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일본에서 오직 무공해 친환경차만을 판매하며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