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유통] 유통업계,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캐릭터 행사 진행
- 롯데호텔 월드 '카카오프렌즈', CJ푸드빌 '캐치! 티니핑', 스타필드 '메이플스토리' 활용…어린이·가족 고객 유치 나서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유통업계는 오는 5월 어린이날을 맞아 나들이에 나설 가족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아이들이 친숙해하고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 출시 및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호텔 월드는 오는 5월 1일부터 전 객실을 재개관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특화된 캐릭터 룸을 대폭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호텔 월드는 롯데월드의 마스코트인 로티로리를 이용한 룸 10실과, 카카오프렌즈 룸 20실을 개관했고, 포근한 동물과 캐릭터 드로잉 벽화로 꾸며진 캐릭터 룸들이 어린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새로운 숙박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 카카오프렌즈 8종(라이언·무지·프로도·네오·어피치·튜브·콘·제이지)를 전시해 가족 고객들이 함께 인증샷을 찍고 호캉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지난해 11월 한국 넷플릭스에서 키즈 부문 1위를 차지한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티니핑 캐릭터가 담긴 케이크 및 마카롱 세트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뚜레쥬르는 제품에 ‘캐치! 티니핑’ 로열 티니핑 4종을 입체감 있게 배치했고, 패키지에 해당 캐릭터를 그려넣어 어린이날 선물용으로 활용하기 좋다고 소개했다.
또, 회사 측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안양 범계점에 약 2m 크기의 대형 윈도우 시트와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 고객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스타필드는 넥슨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가 펼쳐진 '제2회 스타필드 벌룬 페스티벌'을 지난 26일부터 개최한다.
벌룬 페스티벌은 메이플 스토리 캐릭터들과 함께 피크닉을 떠나는 동화 나라를 구현했으며, 스타필드 하남(4.26~5.8)을 시작으로 고양(5.10~5.22), 안성(5.24~6.5), 스타필드시티 명지(6월 7~19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밖에 스타필드 코엑스는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 팝업스토어와 전시를 기획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바깥 외출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각종 제품 할인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