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제2의 전성기 되찾기 ‘봄날’, 메인 예고편 공개

2022-04-06     심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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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부지 큰형님의 기막힌 한탕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국민배우 손현주를 비롯해 대한민국 베테랑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봄날’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봄날’이 좌충우돌 캐릭터와 예측불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리는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비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8년 만에 출소해 아버지 장례식의 상주인 ‘호성’이 아버지를 향한 원망을 늘어 놓는 장면으로 시작해 흥미를 돋운다. ‘종성’은 형 ‘호성’이 불러 모은 심상치 않은 조문객들로 인해 깡패 아지트를 방불케 하는 장례식장의 모습에 잔소리를 한다.

뿐만 아니라 딸 ‘은옥’과 아끼던 후배에게도 무시 받는 ‘호성’은 집안의 애물단지이자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했음을 짐작케 한다. 더욱이 “한때 잘나가던 큰 형님”,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는 카피가 보여주듯 ‘호성’은 자신의 제2의 전성기를 위해 최후의 한방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호성’의 고향 친구 ‘양희’로 인해 장례식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분위기가 급 반전, 역시나 바람 잘날 없는 ‘호성’의 녹록지 않은 앞날을 예고한다. 영화 ‘봄날’은 오는 2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