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충무로 신예 정지환, ‘봄날’ 통해 스크린 데뷔
2022-04-04 심우진 기자
- 손현주와 서먹하지만 속 정 깊은 공감백배 부자 케미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4월말 개봉을 앞둔 ‘봄날’에서 철부지 아빠 ‘호성’의 아들 ‘동혁’ 역으로 열연을 펼친 신예 정지환이 차세대 충무로 스타로 주목되고 있다.
‘봄날’은 한때 잘나갔지만 현재는 집안의 애물단지인 철부지 형님 ‘호성’(손현주)이 아는 인맥 모두 끌어 모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부조금으로 한탕 크게 벌이려다 수습불가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로 데뷔, 이후 ‘하이에나’, ‘바람과 구름과 비'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정지환이 첫 스크린 데뷔작 ‘봄날’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반듯한 외모에 예사롭지 않는 눈빛으로 맡은 캐릭터마다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그는 안방극장에 이어 스크린까지 눈도장 행보를 이어가는 중.
‘봄날’에서 정지환이 맡은 ‘동혁’은 무명배우의 길을 힘겹게 버티고 있는 N포 세대이자 철부지 아빠 ‘호성’이 부끄러운 막내아들이다. ‘동혁’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만 벌이는 아빠 ‘호성’이 밉지만 실은 누구보다 아빠를 생각하는 속 깊은 인물이다. 정지환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아빠 ‘호성’으로 분한 손현주 배우와의 현실적인 부자지간 케미를 제대로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박혁권, 정석용, 박소진, 손숙 배우들 사이에서도 전혀 위화감이 없이 제 몫을 해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