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의 SR]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강북구 '인수동 빗물마을' 현장감사 진행
2021-11-10 박현주 기자
- 성흠제 위원장, 다양한 수자원 활용하는 '스마트 물순환 시스템' 구축 필요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지난 9일 서울 강북구 인수동 빗물마을 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이하 위원회)는 현장에서 서울시의 빗물마을 조성사업 및 운영실태에 대해 보고받고, 인수동 빗물마을에 설치・운영 중인 빗물저금통, 투수블럭, 저류형침투트렌치 등 빗물관리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일일이 점검했다.
또 위원회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물부족 상황과 미세먼지, 폭염, 열섬 등의 도시기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빗물만이 아닌 유출지하수, 중수, 재처리수 등 다양한 도시 수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활용・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물순환 도시로의 속도감 있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성흠제 위원장은 "물순환 회복 및 물환경 보전을 위해 물순환 시설의 다양화와 이를 선진화할 필요가 있다"며 "2022년 새해는 서울을 국제적 스마트 물순환 도시로 업그레이드 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물순환 회복을 위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107억원을 투입해 총 18개소의 빗물마을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