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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경제&라이프] 국내 투자자, 해외주식 거래 대금 320조 돌파
  • 전근홍 기자
  • 승인 2021.09.22 13: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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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화면 캡쳐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들어서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 대금이 3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공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매수, 매도한 결제액은 약 2,771억 달러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326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1,983억 달러)보다 40%가량 증가한 규모다.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태다. 지난 6월 21일 기준 해외주식 결제액은 1,985억 달러(약 233조원)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218억 달러(약 26조원)를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테슬라의 순매수금액은 14억5,000만 달러(약 1조7,081억원)다. 애플(79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애플의 순매수금액은 6억1,000만 달러(약 7,186억원)였다. 이어 알파벳(4억7,000만 달러), SPDR S&P500 ETF(4억2,000만 달러), TSMC(3억7,000만 달러)가 각각 순서대로 3~5위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선 ‘밈 주식(meme stock)’ 열풍으로 특정 종목의 거래가 급증했다.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은 새로운 대중문화의 흐름으로 비유전적 문화요소나 문화의 전달단위를 뜻한다. 주식에서는 공매도에 반발하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토론장에서 집중 매수하는 종목이 생겨나며 ‘밈 주식’이라 불리게 됐다. 종목과 관련해 여러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커뮤니티에 게시하며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가 쏠리며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는 게임스톱(65억 달러)과 AMC엔터테인먼트(57억 달러)가 각각 결제액 3위와 5위에 올랐다. 이들 종목은 공매도 비중이 높은 것들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기관과의 전쟁'을 벌이며 투자자의 거래가 몰렸다.

이 밖에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의 거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ETF인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 페이스북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 관련 지수의 등락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N인 ▲(BMO REX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 등이 각각 4위, 8위를 차지했다.

전근홍 기자  jgh21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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