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쁘띠 마망’ 메인 예고편 캡처 이미지. ⓒ찬란
▲ ‘쁘띠 마망’ 메인 예고편 캡처 이미지. ⓒ찬란

- 8살 소녀 넬리의 마법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셀린 시아마 감독 신작 ‘쁘띠 마망’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쁘띠 마망’은 8살 소녀 넬리가 외할머니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엄마의 고향 집에 머무르게 되고, 그곳에서 동갑내기 친구 마리옹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마법 같은 시간을 그린 작품이다.

셀린 시아마 감독은 작품 특성상 공간 연출에 공을 들였다고 밝히며 “가을 색조의 숲과 집 안의 창문 크기, 전기 스위치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를 공개된 메인 예고편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가을 특유의 계절감을 품은 숲속 풍광과 오랜 세월이 켜켜이 쌓인 시골집의 모습 등 놀랍도록 섬세하게 구축된 미장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현실과 동화를 아름답게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해 따뜻한 감성을 선사한다.

여기에 두 소녀의 만남 사이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을 예고하는 스토리가 호기심을 자극, 셀린 시아마 감독과 제작진이 선사할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를 기대하게 한다.

완벽한 아트버스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는 ‘쁘띠 마망’은 오는 10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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