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하반기 외국인들의 유가증권시장 순매도액이 11조원을 넘어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4,62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반기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17조4,559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관은 하반기 들어 3조4,248억원을 팔아치우는데 그쳤고, 개인은 16조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들의 매도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규모 축소)이 언급돼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이 이뤄질 것이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인들은 전반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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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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