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장세규 기자]KT(회장 황창규)는 24일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파트너스 페어(Partner’s Fair) 2016’을 개최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137개 협력사, 잠재 협력사 임직원과 KT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파트너스 페어는 협력사에게 선도기술에 대한 전시, 홍보는 물론 신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올해는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기가(GiGA) 등 5개 주제에 대해 협력사가 제안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소개하는 전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전시된 기술에 대한 심층토론(Biz Talk), 2016년 KT 구매제도 변화 방향와 동반성장 정책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수 전시 기술에 대한 ‘파트너 어워드’ 시상도 진행했다. 대상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초 기가 LTE 상용화 구축에 기여한 ‘이루온’과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포항제철의 기업 전용 LTE(POSCO-LTE) 완벽 구축에 힘쓴 ‘동보정보통신’이 받았다.

KT는 내부 검토를 거쳐 행사에서 소개된 장비, 솔루션 등을 사업화할 방침이다. 사업화가 추진되면 아이디어 보상구매, 성과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와 행사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KT 황창규 회장은 “글로벌 5G 시대 주도하고,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ICT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KT의 목표는 협력사들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KT는 협력사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 협업하는 동반성장을 통해 ‘글로벌 1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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