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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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지난 2일 경기도가 최초로 시행하는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 1차 평가에서 도내 참여 시군 가운데 남면 입암천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시민 모두의 공유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하천공간 활용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가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면서 주변 지역과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총 3개 유형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도시·문화형에 도비 200억원, 여가·체육형과 관광·균형발전형에 각각 도비 100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적 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하천을 관광 자원화하는 ‘관광·균형발전형’ 분야에 남면 소재 ‘입압천’을 대상지로 선정,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도내 시·군 중 최초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양주시 남면에서는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앞장서 무단투기 방지 캠페인과 깨끗한 남면 만들기 운동을 전개하며 ‘입암천 살리기’에 대한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시 그간 자전거도로 등 친수공간이 단절돼 주민의 요구가 많았던 남면 입암천의 친수성 강화로 지역주민의 생활 환경 개선은 물론 군부대 면회객, 유동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1차 평가를 통과한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중 2차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차 평가 선정에 그치지 않고 2차 평가 또한 체계적으로 대응해 경기형 청정하천으로 남면 입암천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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