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명 변경 후 환경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친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에코엔지니어링 사업부 내 플랜트 건설부문을 분할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들은 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월에는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종합환경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플랜트 건설부문 물적 분할과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SK에코플랜트 자체가 환경사업에 집중할 계획이기 때문에 에코플랜트는 환경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분할회사는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라는 방향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기존 플랜트, 토목 등 사업분야가 보다 고도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인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분야와 맞닿아 있고 지금은 분할 목적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오는 10월 이사회와 12월 주주총회를 거쳐 사업부 분할 및 매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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