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쌍용자동차 반도체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차량 출고 적체 현상을 겪었다.

쌍용차는 지난 8월 7,73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판매량이 3.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를 두고 제품 개선모델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및 부품수급 제약 상황으로 인해 판매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는 4,861대를 기록해 지난해 8월보다 28.4% 감소한 반면, 수출은 2,87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쌍용차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시장에 차례로 출시되면서 수출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1,000여대가 판매됐고, 국내에서만 아직 4,000대 수준의 미출고 물량이 남아 있다. 다만,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제품 개선 모델이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부품협력사들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출고 적체 현상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