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10시56분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켜 자택에서 순천향대서울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후 심장기능이 호전돼 11일 오전 0시15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 심장 시술을 받고 현재 안정된 현재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병원측과의 일문일답.

-심장마비 시간이 얼마나 됐나.

"순천향대병원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발생, 즉시 심폐소생술 시행(CPR)해 심장기능을 회복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성공적으로 잘 해준 순천향대병원에 감사한다."

-현재 의식상태는.

"시술 후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다."

-심근경색 발생 징후를 사전에 알 수 없었나.

"징후 없었다."

-과거에도 관련 질환에 노출된 적이 있었나.

"개인 병력에 관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다."

-예상되는 후유증은.

"아직 말씀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순천향대병원에서 초기 응급 치료를 매우 잘 했고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한 관련 시술도 성공적이었으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예상 입원기간은.

"지금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입원 장소는.

"환자 보호를 위해 밝힐 수 없다. 이해해 달라."

-향후 정상적으로 집무 수행이 가능한가.

"순천향대병원에서 응급조치가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뤄졌고 삼성서울병원 시술도 잘 끝나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추가 처치는 있나.

"심장기능이 크게 호전되어 이의 유지를 위한 보존적 치료 (약물 및 수액치료)를 하는 중이다."

-에크모를 현재도 하고 있는지.

"경과가 좋아져서 곧 뗄 예정이다."

-뇌손상 여부는

"초기 조치를 적절하고 신속하게 잘 했기 때문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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