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산업] 효성티앤씨, 친환경 재활용 패션 선보인다

-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 ‘2021 프리뷰인서울' 참가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효성그룹 계열 효성티앤씨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인 ‘2021 프리뷰인서울(PIS)'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소재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가치소비와 이색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자사가 개발한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regen®)’이 활용된 패션브랜드 제품을 전시공간에 구성할 예정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공간의 패션브랜드 제품에는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서울과 리젠제주가 활용됐다"며 "이는 각각 서울과 제주지역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리젠 섬유이자,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전시공간에는 노스페이스의 리젠제주 플리스 재킷과, 내셔널지오그래픽·커버낫·플리츠마마의 리젠서울로 만든 티셔츠·가방 등 제품들이 전시된다.

전시공간 외벽에는 전량 리젠을 사용해 만든 ‘큐클리프’의 현수막도 걸릴 예정이다. 큐클리프는 버려진 현수막 등 친환경 원단을 활용해 소품과 잡화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다.

효성티앤씨의 직원들은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한 ‘지구를 위한 한복’ 유니폼을 입고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소재 공급을 넘어 친환경 비즈니스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생태계 구축에 앞으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