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 5층 오르바이스텔라 매장. ⓒKBI그룹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 5층 오르바이스텔라 매장. ⓒKBI그룹

- KBI그룹 오르바이스텔라, 첫 해외 면세점 입점

- “다양한 비건 소재 상품으로 중국 공략할 것”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동물 친화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중국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 5층에 입점해 비건 소재 핸드백을 판매한다.

31일 오르바이스텔라에 따르면 이번 중국 하이난 면세점 진출은 오르바이스텔라의 첫 해외 면세점 입점 사례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시(三亚)시에 위치한 하이난 하이요우 면세점은 500여 개 브랜드 제품을 약 45개 카테고리로 나눠 ▲쇼핑 ▲외식 ▲엔터테인먼트가 가능한 복합 쇼핑몰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하이난성을 면세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면세 제한을 완화함으로써 국내 브랜드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르바이스텔라는 하이난 면세점 진출을 통해 PETA(세계 최대 동물권리보호단체) 승인을 강조한 제품 판매에 나섰다. 우선 친환경 소재 BCI 코튼 제품을 위주로 진출하고 향후 재활용 소재의 제품을 강화해 판매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면세 산업의 큰 시장으로 떠오르는 하이난 면세점 입점을 발판으로 오르바이스텔라가 사랑받는 비건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동물가죽 대체소재인 합성피혁이나 친환경 소재 BCI 코튼을 이용해 비건(VEGAN) 핸드백을 출시한 ‘오르바이스텔라(HEUREUX BY STELLA)’는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하고 있다.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021년 한해 동안 시판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금액의 2%를 모아 적립목표금액 3,000만원 달성 시 2022년 1월중 동물보호기관에 적립금액을 후원금이나 물품으로 기부하고 향후 동물을 위한 각종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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