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사진 왼쪽)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이 각각 3GPP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SA4) 부의장과 3GPP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CT3) 부의장에 선출됐다. ⓒ삼성전자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사진 왼쪽)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이 각각 3GPP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SA4) 부의장과 3GPP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CT3) 부의장에 선출됐다. ⓒ삼성전자

- 3GPP  업계 최다 의장석인 7 확보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전자가 3GPP 표준 회의에서 삼성리서치의 송재연 연구원과 나렌 탕구두 연구원이 분과 부의장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최다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의 의장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6~28일 개최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표준 회의에서 2개 분과의 부의장에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삼성리서치의 송재연 연구원과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3GPP의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SA4)와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CT3) 분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SA4는 5G 기반의 동영상 스트리밍과 확장현실(XR) 등의 실감형 미디어를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다.

송재연 연구원은 비디오 포맷과 전송을 개발하는 ‘멀티미디어 국제 표준화 기구(MPEG)’와 디지털 방송 표준을 개발하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표준화 기구(ATSC)’에서의 표준 활동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CT3는 5G 통신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분과다.

나렌 탕구두 연구원은 5G 망을 인터넷 사업자에 개방해 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부의장에 선출됐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전무)는 "5G 기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XR 등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지원과 외부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신시스템의 진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3GPP 내 리더십 확보와 함께 삼성리서치는 차세대 이동통신기술과 5G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술 개발 기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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