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2015 [④ 노동]

[기획]기업의 SR, 지금… 교보생명 ④ 노동관행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 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스탠더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 한다. [편집자 주]

 

■ 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해부 2015 [④ 노동]
재미·긍지·신뢰 ‘신바람 나는 일터’로…여성관리자 비율 7.9% 최근 6년간 지속 증가

교보생명은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여 교육 및 역량개발의 기회 제공을 통해 더 나은 인재로 육성하고, 임직원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권과 노동 권리를 보장하고 다양한 복리후생과 안전한 직장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재미·긍지·신뢰의 신바람 나는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인력 현황=2015년말 현재 교보생명에 고용된 직원은 모두 4,170명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직원 중 여성의 비율은 45.6%이고 신규채용 인원은 146명이다. 2015년 중 퇴직인원은 94명으로 퇴직률은 2.3%다. 장애인은 모두 5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률은 1.2%다. 여성관리자 비율은 7.9%로 최근 6년간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안전한 근무환경=교보생명은 보험사업의 특성상 사고가능성이나 특정 질병의 발병위험이 높은 업무에 종사하는 임직원은 없다. 임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위한 사항은 취업규정에 반영(제6장 안전과 보건)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2013년 임금 및 보충협약에 따라 산업안전보건법 제19조(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의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근로자의 안전· 보건교육에 관한 사항, 근무환경 점검 및 개선에 관한 사항, 근로자의 건강진단 등 건강관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노경 각 3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친화 우수기업=회사와 개인이 함께 성장하는 가족친화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이 육아의 부담을 덜고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직장보육시설인 ‘교보생명 다솜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육아 휴직제와 보육수당 지급, 배우자 출산 휴가, 태아검진 휴가, 육아기 단축 근로, 임산부 근무자 보호 및 육아정보방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복리후생제도=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안정, 주거안정, 건강문화생활 등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두고 있다.

▷임직원과의 소통=교보생명은 회사 최고경영진이 솔선수범하여 본사와 영업·서비스 현장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을 위한 건강 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 교보생명은 임직원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 및 실천율을 제고하고 건강관리와 기부활동을 연계한 공익적인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해 건강 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 캠페인을 운영했다.

교보생명은 더 좋은 업무 환경 제공, 다양한 성장 기회 제공,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을 기본으로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자율과 수평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교육참여자가 상호교사가 되어 체험, 지식을 서로 주고받는 상호교육,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는 교보생명만의 학습문화의 한 방식인 'OJT(On the job Training)', 임직원의 역량이 자율적, 체계적으로 개발되도록 지원하는 ‘역량개발 학습지원제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얻은 성과의 구체적인 방법과 내용을 임직원에게 공유 활용하는 '지식경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고병옥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사진 오른쪽) 등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한일웅 푸르메재단 종로아이존 센터장(사진 왼쪽)에게 건강캠페인 '몸 튼튼, 마음 든든'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828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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