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니센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레미니센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SF와 미스터리, 감성과 로맨스가 조화를 이룬 스토리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레미니센스’는 가까운 미래, 사라진 사랑을 찾아나선 한 남자가 기억을 통한 과거로의 여행에 얽힌 음모와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위험한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휴 잭맨이 ‘위대한 쇼맨’ 이후 또 다시 레베카 퍼거슨과 호흡을 맞췄다.

해외 매체들은 “스토리의 현란한 변주와 매끄러운 액션, 리사 조이 감독 특유의 미스터리를 오락적으로 만드는 재능이 발휘됐다”(The Playlist), “마치 추억처럼 반복되는 시간 속에 빠져들게 한다. 휴 잭맨, 탠디 뉴튼, 레베카 퍼거슨의 훌륭한 연기와 멋있는 미술과 영상들이 흥미를 더한다”(IGN), “리사 조이 감독이 만든 사유의 세계”(Consequence), “‘인셉션’, ‘LA 컨피덴셜’, ‘블레이드 러너 2049’를 연상시킨다. 비전과 온화함, 놀라운 세계관을 전하는 인상적인 데뷔작”(CineXpress)이라고 평했다.

▲‘레미니센스’ 프로덕션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레미니센스’ 프로덕션 스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레미니센스’는 아날로그식 미래적 로맨틱 스릴러인 각본에 그려진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의 리얼리티를 증폭시키는 이미지는 디스토피아를 통해 로맨스를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내 경기장 옆 예전 이민국 건물이었던 홀로 우뚝 서 있는 아름다운 타워에서 연인의 로맨틱한 장면을 통해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신화를 떠올리도록 했다.

또한 마이애미와 뉴올리언스라는 물에 잠긴 도시를 허물어져가는 놀이 공원 안에 침몰 도시를 재현했다. ‘사람들이 물이 차오르는 건물을 버리고 떠나지 않고, 층을 올려 올라간다’는 리사 조이 감독의 상상 그대로를 재현한 것이다.

영화의 제목인 레미니센스(reminiscence)는 오래된 과거일수록 더욱 또렷이 기억나는 망각의 역현상을 뜻한다.

영화 ‘레미니센스’는 SF와 미스터리, 감성과 로맨스가 조화된 스토리를 통해 기억마저 속이는 놀라운 결말을 담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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