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사진 왼쪽)이 2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를 방문해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에게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사진 왼쪽)이 2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를 방문해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에게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액자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글로벌 '탑-티어' 기업 성장 위해 모든 지원"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최고 경영자 및 주요 경영진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후 첫 일정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생산 현장을 찾았다. 건설기계 부문을 그룹의 3대 사업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들이 두산인프라코어 본사인 인천공장을 방문해 통합 연구개발(R&D)센터, 소형엔진 공장, 굴착기 조립공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으로 새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에게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경영 철학이 담긴 현대정신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과 현대중공업그룹 사훈 '근면, 검소, 친애'가 적힌 액자를 전달하며, 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는 인사를 건넸다.

권 회장은 작업복 차림으로 생산현장을 둘러보며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탑-티어(top-tier)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대금을 모두 납부하며,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이후 8개월간 진행된 인수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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