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전시공간. ⓒ현대엔지니어링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전시공간. ⓒ현대엔지니어링

-견본주택과 미술의 콜라보…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원에디션 강남’ 견본주택에서 복합문화공간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를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에디션 강남’ 은 역삼동 경복아파트 사거리(옛 스포월드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복합단지다.

이번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개관은 앞으로 입주민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예술 강좌∙국내외 아트투어∙아트컬렉팅 자문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사전에 선보이기 위한 취지라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이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 의 전시는 '컬렉션 라이브'로 명명됐다. 미술애호가들의 다양한 미술품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모던, 컨템포러리&디자인’으로, 김환기∙이우환∙박서보∙이배∙쿠사마 야요이∙게오르그 바젤리츠∙카우스∙다니엘 아샴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부는 기획전시 ‘블루 비욘드 블루'(Blue beyond Blue)로, 소통과 치유∙안정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컬러인 블루톤의 작품들을 한데 모으는 전시다. 김환기∙정상화∙이건용∙로버트 인디애나∙시오타 치하루∙매드사키 등의 작가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25일부터 12월8일까지 월 1회씩 미술∙음악 등을 주제로 한 ‘수요 아트클래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여건을 감안,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됐다”며 “기존의 획일적인 견본주택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유의미한 시도”라고 말했다.

‘원에디션 아트스페이스’는 에이트 인스티튜트가 운영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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