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환생
수억 년 전 바닷속
이끼와 해조류 천국이던 시절
이끼와 해조류가 푸른 하늘을 보았다
하늘하늘 살다가 화석(化石)으로 환생하여
하잘것없는 잡풀과 어울린다
억겁의 기억을 꺼내 새 이끼를 품는다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환생
수억 년 전 바닷속
이끼와 해조류 천국이던 시절
이끼와 해조류가 푸른 하늘을 보았다
하늘하늘 살다가 화석(化石)으로 환생하여
하잘것없는 잡풀과 어울린다
억겁의 기억을 꺼내 새 이끼를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