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2톤급 굴착기 DX225LCA.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 22톤급 굴착기 DX225LCA. ⓒ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 50바레인 12 등 중동지역서 잇따라 수주 성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중동시장에서 건설기계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는 등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 중동지역에서 총 62대의 건설기계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협력 건설사로부터 휠로더 ‘DL420A’ 30대를 수주한 데 이어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협력사와도 22톤급 굴착기 ‘DX225LCA’ 20대 공급계약을 맺었다.

수주계약을 맺은 사우디 건설사는 미국 캐터필러 장비를 주로 사용했지만 이번에 두산인프라코어 제품으로 구매를 변경했다. 이번에 공급될 휠로더는 사우디 서부에 들어설 세계 최대 규모(약 578조원) 스마트시티인 네옴시티 건설공사에 투입된다.

사우디 전력회사 협력사는 지난 5월 같은 굴착기 50대를 구매한 데 이어 이번에도 추가 발주했다. 이번 추가 발주 분은 전력시설 유지 보수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바레인의 현지 대형 건설사 2곳으로부터 22톤급 굴착기 DX225LCA 8대, 30톤급 굴착기’DX300LCA’ 4대 등 총 12대를 수주했다.

바레인 건설사에 공급되는 장비는 바레인 내 주요 건설현장 및 자원개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카타르에서 굴착기 102대, 지난 5월 사우디에서 굴착기 75대 납품 계약을 따내 최근 중동시장에서 대형수주계약을 연이어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최근 중동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연이어 대형 수주를 이끌어내면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입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중동시장에서 1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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