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전자IT] 삼성전자, 12개 제품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

- 삼성전자 “자체 친환경 평가 제도 에코디자인 프로세스 운영”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삼성전자가 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서 최고 권위 기업상인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녹색상품은 제품의 환경 개선 효과를 전문가와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시상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 Neo QLED, 비스포크 냉장고 등 12개 제품이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고, 올해의 녹색상품을 11년 이상 수상한 기업에만 자격이 부여되는 녹색마스터피스상을 수상해 녹색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 S21'과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포장재를 소형화하고 지속가능산림 인증(FSC) 종이를 사용하는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갤럭시 S21은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온실가스 감축 평가인 ‘탄소저감인증(Reducing CO₂)’, 미국의 전자제품 환경성 평가인 ‘전자제품환경평가툴(EPEAT)’를 포함해 다수의 글로벌 친환경 인증도 획득했다.

'Neo QLED'는 부품 효율을 개선해 소비전력을 저감하고, 지난해 동급 모델 대비 제품의 두께와 무게를 줄여 자원 사용량을 절감했다. Neo QLED는 4K 이상 해상도 TV 중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저감인증(Reducing CO₂)’을 받은 제품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고성능 단열 소재, 도어 개폐 시의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 베버리지 센터를 탑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제품이다. 이는 이번 시상에서 '소비자가 뽑은 인기상'도 수상했다.

원하는 기능만 선택해 구입 가능한 '비스포크 정수기', 에너지 사용량을 저감한 '비스포크 인덕션’, '비스포크 직화오븐' 등 8개 친환경 제품 역시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제품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성을 고려하기 위해 자체 친환경 평가 제도인 에코디자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대외 인증기관의 평가 기준을 활용해 제품의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자원 사용은 최소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