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박채순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사진 오른쪽)을 비롯한 선수단에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대한양궁협회

- 안산과 김제덕 등 6명 선수에 상금 및 차량 포상

- 대표팀 선수와 양궁 관계자 등 200여 명 참석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차와 대한양궁협회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는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환영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양궁협회장을 겸임하는 정의선 현대차 회장, 도쿄대회 국가대표 선수들과 가족들, 양궁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대한민국 양궁이 도쿄대회에서 거둔 쾌거에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기뻐하고, 해외에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는 투명한 협회 운영과 공정한 선수 선발이라는 두 가지 변함없는 원칙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음에도 머뭇거림 없이 더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대한민국 양궁에 대한 찬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지금껏 힘든 여정을 이겨내며 쌓아온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경험, 결코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대한민국 양궁은 더욱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저와 현대차도 대한민국 양궁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과 지도자, 지원 스태프, 상비군, 양궁협회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포상했다. 양궁협회는 개인전 금메달에 3억원, 단체전 금메달에는 2억원을 포상금으로 책정했다.

이에 따라 3관왕 안산 선수가 7억원, 2관왕 김제덕 선수가 4억원을 지급받는다. 오진혁, 김우진, 강채영, 장민희 선수는 각각 2억원을 지급받는다. 이들 6명에게는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V70 중 1대가 증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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