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수주 달성

- 올해 재개발·재건축 각 1건, 리모델링 3건 등 총 6건 수주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일 개최된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로써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조 수주 달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수주 금액은 1조183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팔곡일동 264-5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총 661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418억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정비사업 시장에 진출한 이후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조 4,166억원의 수주고를 올려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수주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약 7개월 만에 1조원을 넘기면서 작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엔지니어링은 설명했다.

수주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정부 장암5구역 재개발(1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3월) ▲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3월)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5월) ▲수원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6월) ▲안산팔곡일동1구역 재건축(8월) 등 총 6건이다.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의 도시정비사업 실적은 리모델링이 이끌었다. 올해 수주한 6건의 도시정비사업 중 리모델링만 3건이다. 리모델링 부문 진출은 올해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수주 금액이 총 실적의 절반인 5,9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유동비율 218.7%, 부채비율 66.9%로 양호한 재무상태를 기록했다.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동비율이 200%를 초과하고, 부채비율이 100% 미만인 회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합과 조합원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업 조건을 제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시공사 선정을 앞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업 제안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반드시 수주 결실을 맺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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