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1년 2분기 연결 실적. ⓒ한화
▲한화 2021년 2분기 연결 실적. ⓒ한화

- 2분기 매출 12조원 돌파…전년비 15.2% 증가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화가 2분기 매출액 12조6,771억원, 영업이익 7,690억원, 순이익 5,721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5.2%, 53.4% 늘었다. 순이익도 63.1% 늘었다.

특히 한화시스템 등 주요 자회사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면서 전반적인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게 한화 측의 설멸이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부문이 선전하며 2조8,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군수와 민수사업 전반에 걸쳐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화생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안팎 증가했다.

한화 자체 사업도 실적이 좋았다. 코로나19로 감소했던 장비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제조 분야의 수익성이 높아졌고, 글로벌 부문도 석유에너지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한화건설 또한 대형 현장 신규 착공이 이어지며 호실적 달성에 한몫했다.

한화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자체 사업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2차전지 등 성장 산업 분야에서 수주 확대에 주력하고, 자회사를 통한 인공위성, 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분야 신사업 진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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