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인교돈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사진 오른쪽)이 인교돈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태권도 80kg 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인교돈 선수에 대한 환영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대구 동구 가스공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채희봉 사장을 비롯한 가스공사 임직원과 인교돈 선수 등 태권도 선수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교돈 선수는 지난달 27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태권도 경기 마지막 날 남자 80㎏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반 콘라드 트라이코비치(슬로베니아)를 5-4로 꺾고 승리했다.

2014년 혈액암 일종인 림프종 진단을 받았던 인교돈 선수는 병마를 이겨내고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인 이번 도쿄 대회에서 메달을 따냈다.

가스공사는 이날 환영식에서 인교돈 선수에게 포상금으로 1,000만원을 지급하고 태권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채희봉 사장은 “병마를 딛고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뽐내며 값진 결과를 얻은 인교돈 선수가 무척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 태권도 선수단이 이룩해 나갈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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