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전경. ⓒ쌍용자동차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쌍용자동차의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9곳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국내외 총 9개의 투자자가 LOI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프로젝트 컨소시엄) 에디슨모터스(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 SM그룹(삼라마이더스그룹) 카디널 원 모터스 박석전앤컴퍼니 월드에너시 ▲ INDI EV 하이젠솔루션(퓨처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 등 9곳이다.

쌍용차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 부합되는 만큼 인수합병(M&A) 가능성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는 LOI 패키지를 검토한 후 예비실사 적격자를 선정한다. 8월말까지 예비 실사를 거쳐 9월 중 인수제안서 접수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예상 일정은 추후 매각 주간사 및 법원과의 논의·승인 과정에서 변동될 수 있다.

한편, 쌍용차는 "신 공장 후보지 선정과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동차 연구개발 및 생산공장으로서의 입지적인 조건, 물류, 임직원의 편의성 및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과 협의한 후 회사가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 및 신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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