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실적, 경영상태 부문서 좋은 평가 받아…"지난해 정비사업 2조원 수주"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5위 기록에서 1단계 올라섰다.

29일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한 단계 씩 상승해 4위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공능력 평가항목 중 공사실적, 경영상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5위에 복귀한 이래 올해 다시 4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도시정비사업분야에서 2019년부터 2년 연속 2조원 이상을 수주했다. 강남 지역에서 신반포 21차를 수주하며 ‘더샵’브랜드를 알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해외에서는 ▲인니 탄중세콩 LPG 프로젝트 ▲필리핀 공동주거시설 ▲아르헨티나 PosLX 염수 리튬 공장 ▲모잠비크 도로공사 등 아시아 사업과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프로젝트를 준공하며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영업이익(연결기준) 53.4% 증가 등 경영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 국내 전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A+로 상향조정 받은 유일한 건설사로 평가 받은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아래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그 속에서 최고의 건설사로 박수 받는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현재의 위치에 자만하지 않고 안전, 사업포트폴리오, 현장경영, 실행력, 소통 등 기 수립한 경영전략을 구현해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창립 이듬해인 1995년 시공능력평가 23위로 첫 신고를 한지 불과 2년 뒤 7위로 상승한 바 있었다. 또 브라질, 인도네이시아 일괄제철소 등 그룹내 수주가 많았던 2012년 3위까지 올랐으나 2018년 해외사업 부진과 안전사고 발생을 원인으로 7위에 머물기도 했다.

이에 2018년 7월, 최정우 회장이 취임하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을 앞세웠고 2019년 안전관리 종합개선 대책을 수립해 ▲기술 ▲현장관리 ▲인프라 ▲조직 ▲문화 부문에서 안전에 대한 가치 제고에 나선 바 있다.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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