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두산타워 전경. ⓒ두산
▲분당 두산타워 전경. ⓒ두산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두산중공업이 상반기 해외수주에 힘입어 올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2분기 매출 2조9,006억원, 영업이익 2,546억원을 올려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403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천억원 가까이 개선돼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순이익은 11분기 만에 흑자전환 했던 올해 1분기에 이어 2,020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다만 1분기 대비 18.56% 감소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2분기부터 현대중공업그룹으로 매각된 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승인에 따라 해당 실적은 제외했다. 또한 비교 공시를 위해 1분기 및 지난해 동기 등 실적에서도 두산인프라코어 실적 제외를 소급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재무구조 개선 여파로 연이어 적자를 기록했던 두산중공업은 올해 들어선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를 유지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하반기 약 3조6,000억원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해마다 발생하는 서비스·기자재 사업 수주가 약 2조1,000억원이기 때문에 올해 수주 목표 8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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