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옥 전경. ⓒGS건설
▲GS건설 사옥 전경. ⓒGS건설

- 상반기 기준 매출 4조2,460억원, 수주 4조7,980억원

- 건축·플랜트 매출 하락, 신사업은 52.3% 증가…영업이익률 7.1%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GS건설이 올해 상반기 매출 4조2,460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세전이익 3,260억원, 신규 수주 4조7,980억원의 2021년 상반기 경영 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은 상반기 영업이익 3,020억원을 달성,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약 1,0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성과라는 점에서 견조하다고 평가했다.

매출은 대규모 플랜트 현장이 대부분 마무리돼 지난해 상반기 보다 14.9%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10.1%가 줄었다. 반면 매출총이익, 세전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4.5%와 2.4%가 늘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이유는 상반기 진행한 ‘전직지원 프로그램’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약 1,000억원 반영됐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7.1%다. GS건설은 이번 영업이익률 기록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축주택, 플랜트, 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하락했다. 다만 신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2,35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580억원으로 52.3%가 늘어났다. 특히 매출총이익률도 18.9%로 건축주택부문(21.5%)과 함께 이익성장률을 이끌었다.

GS건설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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