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업계 아웃백 인수가격 2,000억대로 추정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bhc그룹이 패밀리레스토랑의 전성기를 이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의 최대 주주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아웃백의 몸값을 약 2,000억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아웃백은 지난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1% 증가한 2,9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도 배달서비스와 도시락 서비스 등을 통해 사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bhc가 아웃백을 품으면 종합외식기업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질 수 있다.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통보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bhc그룹의 주축인 bhc치킨은 2013년 BBQ치킨에서 분리됐다. 매출은 2013년 826억원에서 지난해 4,400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bhc그룹은 그동안 창고43,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인수했다. 또 창고43과 bhc를 통해 HMR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bhc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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