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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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의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가 12조6,361억원, 회사채는 110조1,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합산 규모로 보면 122조7,66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조2,539억원 증가한 수치인데, 신규 상장기업 증가로 주식 발행이 486.9% 급증했고, 회사채 역시 23.2%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주식 발행은 9,945억원을 끌어 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8,984억원을 발행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의 대형 IPO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총 759조1,5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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