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 ⓒ기아
▲기아가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 ⓒ기아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기아는 20일 첨단 운전자 보조∙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대거 적용해 탑승객 편의 및 안정성을 향상시킨 신형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준중형 SUV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6일 첫날에만 1만6,078대가 계약됐다. 지난 19일까지 진행된 사전계약 대수는 총 2만2,195대로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기아에 따르면 이날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을 통한 우수한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 등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고품격 SUV로 거듭났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공조 기능을 통합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방식의 전환 조작계를 장착해 진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한다.

신규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1.6 터보 가솔린, 2.0디젤 등 3개로 구성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16.7km/ℓ다.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이고, 2.0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ℓ의 동력 성능을 가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킨다.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디젤 모델에는 오토 기능을 추가한 터레인 모드를 국내 브랜드 최초로 적용해 머드, 스노우, 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함으로써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신형 스포티지에는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첨단 커넥티비티 및 편의사양으로는 디지털 키, 기아 페이, 카투홈 등이 있다.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고,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이며, 2.0 디젤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신기술 등 모든 면에서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스포티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차별적인 기아만의 차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기아가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 실내 모습. ⓒ기아
▲기아가 출시한 신형 스포티지 실내 모습.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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