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이 손잡고 오는 8월 부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여는 전시회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의 포스터.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와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이 손잡고 오는 8월 부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여는 전시회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의 포스터. ⓒ현대자동차

- 8 부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헬로 로봇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개최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현대자동차는 독일 베일 암 라인에 위치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 오는 2023년까지 3년 동안의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통해 미래 기술과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한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미술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지난 1989년 독일에 설립됐다. 설립 초기 개인 가구 컬렉션 중심의 소규모 전시회를 열었다. 하지만 현재에는 건축, 예술, 일상 문화와 디자인의 관계를 비롯해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주제도 다룬다.

현대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협업은 로봇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를 이끌어가는 현대차의 미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성사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차는 글로벌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총 5번 전시회를 연다.

첫 번째 전시는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을 제목으로 오는 8월 부산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현대차의 로보틱스 제품은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전시는 첫 번째와 같은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으로 연말 중국 베이징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 전시 일정이 잡히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파트너십 기간 동안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현대차와 유일하게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전시의 경우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활용하게 된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기술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얼마나 향상시키는지 보여주고 글로벌 고객에게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테오 크리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관장은 “현대차와의 협업은 지속가능성, 디지털화, 다양성과 같은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써 디자인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넓혀줄 것”이라며 “특히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시는 이 같은 주제를 고루 다루고 있고 기술의 사용에 있어 인간에 대한 배려가 얼마나 필수적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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