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올해 5월 전 세계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비교표. ⓒSNE리서치
▲지난해와 올해 5월 전 세계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 비교표. ⓒSNE리서치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5월 전기버스와 전기트럭을 제외한 전 세계 전기 승용차 배터리 시장에서 사용량 1위에 올랐다.

20일 전기차용 2차 전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기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순수 전기차(EV) 등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엔솔이 5.7기가와트시(GWh)를 공급해 중국의 CATL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LG엔솔이 월간 배터리 사용량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삼성SDI는 1.0GWh의 배터리를 공급해 5위, SK이노베이션은 0.9GWh로 6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전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9.7GWh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 사태로 위축됐던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11개월째 회복세를 보여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