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 CSR리포트 대해부 2014/15 [⑥ 환경]

 
 
[기획]기업의 SR, 지금… 한국타이어 ⑥ 환경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 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스탠더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 한다. [편집자 주]
 
▲ 한국타이어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짓고 있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 CSR리포트 대해부 2014/15 [⑥ 환경]
타이어 업계 최초로 녹색기업 인증 획득…2016년 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 열분해 설비도입

기업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고, 발생 가능한 환경영향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기업의 책임이다. 환경 관련 이슈는 지속적인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에서 리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심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관련 법규가 강화되고, 기업에 요구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업은 지속적인 설비 투자, 프로세스 개선,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청정생산을 통한 낭비 제거와 효율 향상은 환경부하를 경감시키고 동시에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그리고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는 친환경 제품 매출액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원료의 취득, 생산, 사용, 재활용, 폐기까지의 전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각 단계에서의 환경영향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곧 친환경활동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느껴지도록 친환경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등 친환경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친환경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한편, 자원 절감에 더욱 주력하여 녹색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환경 리스크 예방 등을 통해 주변 지역에 미칠 수 있는 환경영향을  최소화한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수렴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개선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냄새저감 자율협약= 대전공장은 2009년부터 주변지역 냄새 민원 해소를 위해서 대덕구와 냄새저감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2차 협약기간인 2013년~2015년 저감 목표는 2008년 냄새 배출량 대비 82% 저감 또는 냄새 오염도 300배수 이하로 배출하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효율 대기오염방지설비(CRCO*, CFRTO**)의 최적 운영 관리, 대기오염방지시설 소모품 적기 교체를 시행하는 등 냄새 배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금산공장 초기 우수 저감시설 구축= 우천 시 공장 노면에 있던 오염물질이 근처 하천으로 바로 유입되지 않도록 2014년 4월에 정련공정 카본탱크 주변에 1단계 비점오염* 저감시설(여과형, 처리능력: 2,000㎥/시간)을 설치하여 초기 우수를 처리하여 내보내고 있다. 2014년 8월에는 2단계로 물류구역에도 비점오염 저감시설(여과형, 처리능력: 2,000㎥/시간)을 설치하여 초기 우수로 인한 오염을 예방하고 있다.
 
 

대전‧금산 공장 EHS 커뮤니케이션 채널 운영=대전공장은 지역주민과의 의사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설명회에서는 지역주민, 대학교수, 환경단체, 공무원을 초청하여 냄새 저감을 위한 활동 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고 현장 점검을 한다. 금산공장은 주변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환경시설 견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1사 1하천 가꾸기 활동을 통해 하천 수질 개선과 쉼터 조성을 추진했다.

처리수 재활용 확대= 타이어 생산 및 관련 시설 운영시 발생하는 폐수는 자체 운영하고 있는 폐수처리장에서 정화한 후 법에서 요구하는 배출허용기준 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 이하로 방류하고 있다. 이렇게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한 처리수를 하루 평균 대전공장은 약 900톤, 금산공장은 약 875톤을 세정식 집진기의 세정수와 노면 청소수로 재활용함으로써 수자원 보호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센서 개발과 적용= 냄새 배출량의 산정과 환경설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냄새를 실시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센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대전공장 가류공정에 센서를 설치하여 테스트를 하고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인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센서를 확대 설치하여 센서 측정값을 환경설비 운영이상 사전 감지, 민원 발생 시 원인 파악에 활용한다.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대응= 타이어는 고체 형태의 완제품으로 화학물질 보고 및 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타이어를 제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원자재의 공급업체에서는 강화된 화학물질 관련 법규에 대응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에 구매하는
원료의 유해성·위해성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첫째, 사용하고 있는 원료 중에 보고‧등록 대상 물질이 있는지 확인했다. 둘째, 협력사가 관련 법규를 인지하고 대응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와, 마지막으로 원료 구매 계약 시 대상 물질 함유 여부를 파악하고 대상 물질이 함유되었을 경우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대응 관련 증빙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사업장 근로자, 소비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녹색기업 인증 획득=2014년 5월 금산공장은 자율적 환경관리체계를 인정받아 타이어 업계 최초로 녹색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녹색기업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산·학·관(충남대학교‧금강유역환경청) 지역 일자리 창출 MOU를 체결하였고,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녹색기업 현장실습 프로그램(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관리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제품 원료 취득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해 2020년까지 친환경 제품 비율을 2014년 대비 50% 향상시킬 계획이다.
 
▷타이어 경량화 및 회전저항 저감=타이어를 경량화하고, 회전저항을 낮게 설계하여 자동차의 연비를 향상시키기 위해 구조, 원료, 재료 및 제조에 대한 기반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존 제품 대비 PCR은 13%*, TBR은 10%** 회전저항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단순히 회전저항만을 낮춰 연비 효율성을 높이게 되면 제동, 핸들링, 마모 성능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의 친환경성과 더불어 노면 간의 접지압과 성능의 균형을 최적화한 컴파운드도 연구하고 있다. 그 결과,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 모두 A 등급을 받은 제품 ‘Kinergy eco’를 개발하여 사용자 안전성을 강화한 타이어를 공급했다.
 
 
 
▷친환경 제품 개발=전기차용 타이어 개발 기술 연구・전기차의 수요가 점차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친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용 타이어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기차용 타이어의 경우, 회전저항이 낮아야 하는 동시에 강도가 높고 가벼운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하중 지지율이 동일한 일반 타이어 대비 회전저항이 30%, 하중 강성이 2% 향상된 전기차용 타이어를 개발했다.

제품 전과정평가 • 2012년 금산공장, 2013년 헝가리공장, 2014년 중국 가흥‧강소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전과정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했다. 전과정 환경영향평가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의 취득부터 원료수송, 제조, 유통, 사용, 폐기 및 재활용 각 단계에서의 환경영향을 분석하는 툴이다.

2014년에 제품 전과정 평가를 수행한 중국 공장의 경우 다른 공장과 달리 스팀을 외부로부터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는데, 스팀 생산 연료로 석탄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 스팀 사용에 따른 환경영향이 다른 공장에 비해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타이어 외 개발 중인 전기차용 타이어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도 수행하였는데, 회전저항 값이 일반 타이어에 비해 작고 경유나 휘발유 대신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타이어 보다 환경영향이 작은 것을 확인했다.
 
 
 

에코디자인 프로세스 구축 • 어떤 원료를 사용할지, 어떤 성능을 가질지 등 제품 전 과정 환경영향의 대부분이 제품 설계단계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서부터 제품 환경성을 고려하고, 이를 저감하기 위해 에코디자인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했다.
 
2013년에는 에코디자인 툴(체크 리스트, 간소화한 LCA 툴)을 개발하였고, 2014년에는 유관부서들과 툴 보완과 적용 범위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연구소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여 실제 개발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유한한 자원의 고갈을 예방하고자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의무 재활용률 이상으로 재활용을 함으로써 제품 생산자책임을 다하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 확대=타이어 재활용 의무율 준수 • 생산자 책임 재활용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대한타이어산업협회를 통해 재활용 의무를 대행하고 있고, 이에 필요한 소요 비용을 분담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분담금으로 폐타이어 회수, 처리와 이에 부수되는 재활용 공제사업을 수행한다. 재활용 방법 중 열이용이 72%, 물질 재활용이 28% 정도 차지하는데, 열이용 방법 중에는 시멘트 소성로용이 4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 정책에 따라 총 재활용량의 30% 이상을 재활용하기 위해 대한타이어산업협회와 함께 물질 재활용 활성화 노력을 적극 펼치고 있다.

바젤협약 이행 • 2014년에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는 바젤협약의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한국의 경우 1994년에 협약 가입과 함께 발효가 시작됐다. 한국타이어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유해폐기물은 PCB(Poly Chlorinated Biphenyl), 폐광물류 등이 있으며 모두 국내에서 적법하게 처리하고 있고, 해외 사업장은 2015년 EHS 경영점검 시 확인했다.
 
▷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 열분해 설비=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 열분해 설비 도입기반 조성 •폐타이어를 자원화함으로써 생산자 책임을 다하고자 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SRF: Solid Refuse Fuel)의 열분해로 생성된 카본, 오일, 가스를 연소하여 에너지를 회수하고 부산물 판매도 가능한 설비를 도입할 계획.

설비 도입 시 공정 밀폐화, 건축물 음압화 등의 환경친화적 설계를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실시간 환경운영정보공개(TMS: Tele Metering System)를 위한 전광판 설치등도 검토하고 있다.

▷친환경경영=산업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이 관찰되고 있어 생태계 변화, 해수면 상승 등 전 지구적 차원의 위기가 예측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기 위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생산량 증가, 글로벌 생산기지 증설 등 규모의 성장으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등과 같은 규제 대응과 에너지 자원 고갈에 대한 리스크에 노출되었다. 하지만 청정연료로의 전환,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책임을 다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 등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전 지구적, 국가 그리고 지역 차원의 기후변화에 대한 노력과 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임을 인식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 탄소경영=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국내 공장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인 e-Saver 1단계 구축을 완료함으로써 에너지・탄소경영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온실가스‧에너지(원단위) 중장기 목표 수립 글로벌 온실가스‧에너지 원단위 목표 수립을 위해서는 각 공장별로 상이한 관리 기준에 대한 표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2014년에는 7개 공장별로 에너지관리 대상, 환산계수, 생산량, 단위, 환율 등 적용 기준의 표준화를 완료하여 ‘에너지관리 규정’을 제정‧배포했다.

e-Saver(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1단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저감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대상으로 단위 공정‧설비별 에너지사용량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인 e-Saver 1단계(연료, 전력, 용수) 개발을 완료했다.
 
 

에너지 사용량 추적 관리를 통해 2014년에 약 6.5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2015년에는 국내 공장 대상으로 e-Saver 2단계(스팀, N2가스, 압축공기) 구축을 완료하고 인도네시아공장에도 해외 공장 중 첫 번째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1차 계획기간 (2015년~2017년) 배출권 할당 대응=한국타이어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규제를 적용받아 2012년~2014년 3년간 할당된 배출허용량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배출권거래제도 시행 이전부터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최초 시행되는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1차 계획기간(2015년~2017년) 배출권 할당에 대한 기업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각 공장의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와 온실가스 배출의 최소화를 목표로 설비 효율 개선, 폐열 에너지 회수와 재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
 
 
 
▷4Re 활동 전개(Phase Ⅰ)
Renovation(에너지 고효율 기기 적용) • 전력 소모량이큰 기존 스크류 공기압축기를 터보 공기압축기 등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였으며, 노후된 가류공정의 이젝터 펌프를 기존 횡형 다단 펌프에서 인버터 제어가 가능한 부스터 타입의 펌프로 교체하여 운전 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또한 공장의 전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활동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이와 같이 전력사용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킴으로써 2014년에 약 1,678 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고, 에너지 비용도 약 3.67억 원 절감했다.

Reuse(에너지 회수 극대화) • 가류공정에서 버려지던 저압스팀을 스팀압축장치 설치를 통해 고압스팀으로 변환하여 재활용하는 기술을 적용하였으며, 노후되어 작동되지 않던 응축수 회수시설을 교체하여 대량의 열에너지를 재사용했다. 누설 스팀 트랩 교체, 가류 배관말단 에어 작동시간 조정으로 열에너지의 누설량도 최소화했다. 또한 기존 냉동기를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로 교체하여 폐열을 냉동기 동력으로 사용했다. 이러한 다양한 에너지 회수활동으로 인해 2014년에 약 1,898tCO2-eq 온실가스를 감축하였고, 에너지 비용도 약 8.13억 원 절감했다.
 
 
 
Recycling(폐기물 가치 재창조) • 한국타이어는 폐타이어를 수거하여 고형연료 형태로 저온 열분해 하는 폐타이어 고형연료제품 열분해 설비를 2016년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 설비는 열분해를 통해 발생된 카본과 오일, 가스를 보일러의 열원으로 이용하여 화석연료를 대체하며, 분해과정에서 발생된 물질을 타 산업의 원료로 판매‧공급하여 자원순환에 이바지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설비다.
 
Replace(대체에너지 검토) •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사용되는 스팀보일러의 사용 연료를 B-C유에서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해 왔다. 2014년 금산공장의 1호 보일러 연료를 전환함으로써 양 공장 보일러 10대의 사용연료를 모두 LNG로 교체했다.

금산공장 1호 보일러의 과거 3년(2011년~2013년)간 평균 연료 사용량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2,499 t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급망 탄소경영=공급망 탄소경영을 위해 물류부문의 온실가스 산정방법론을 검토하는 등 제품 전 과정에서의 탄소 저감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물류(수‧배송) 온실가스 산정 방법론 타당성 검토물류부문의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분석하고, 감축활동에 따른 개선 결과를 정량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Scope 3(기타간접배출) 국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운송 형태별 온실가스 산정 방법에 대해 검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산정 기준을 결정하여 물류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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