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전경. ⓒ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파운드리 공장 전경. ⓒ삼성전자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삼성전자가 2021년 2분기 63조원의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조원을 돌파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반도체 시장의 호조가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3.4% 늘어난 수치다.

매출은 2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은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가장 높다.

지난 1분기에 비해 매출(65조3,900억원)은 다소 줄었지만 영업이익(9조3,800억원)은 3조원 이상 늘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잠정 집계된 것이어서 사업부문별 상세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는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0조9741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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