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오른쪽)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동 사옥에서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뒤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박재용(오른쪽)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장충동 사옥에서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뒤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산업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아동복지 활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태광산업은 박재용 섬유사업본부 대표가 전날 아동복지 부문 유공자 대상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태광산업 임직원들은 2013년 6월 이후 지속적으로 디딤씨앗통장을 후원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보호자·후원자)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국가(지자체)에서 1대1 정부매칭지원금으로 월 5만원까지 같은 금액을 적립해 도와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회사·임직원 간 매칭그랜트를 통한 후원을 진행하는 한편 대외 홍보를 통해 후원자 확대에 나서 보호종료아동 자립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 것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주니어보드 주관으로 태광산업 임직원들의 후원을 받아 성인이 된 보호종료아동들이 후원자들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 뒤 후원자가 30% 이상 증가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2013년 6월 이후 태광산업의 누적 후원 금액은 3억5,500만원, 보호아동 자립자금 후원을 받은 보호종료아동은 1만800명이다.

태광산업은 보호종료아동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후원도 시작했다. 이를 위해 태광산업 원사를 활용한 마스크 제작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직접 후원하고, 펀딩으로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박재용 대표는 “디딤씨앗통장 사업은 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태광산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이날 보건복지부 외에 아동권리보장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아동 자립을 위한 민간자원 연계는 물론 나눔을 직접 실천한 후원자 6명(황태영 석유2공장장, 김남용 석유 사업기획팀 과장, 김남수 섬유 나일론영업팀 부장, 정인식 섬유 화섬직물영업팀 과장, 전영우 경영회계팀 부장, 정병권 설비자재팀 과장)이 표창을 받았다. 이들에게는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를 고용한 사업적 기업 ‘플립’이 제작한 꽃다발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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