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열린 고덕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행사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지난 29일 열린 고덕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행사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1,187억원 투입, 서울 도심에서 친환경 에너지 생산…2022년 7월 준공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최대 주주인 고덕청정에너지는 지난 29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건설현장에서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전휘수 고덕청정에너지 사장,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 배명호 코원에너지서비스 사장 및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고덕청정에너지 연료전지 발전소는 한수원이 40%의 지분을 출자하고 SK에코플랜트, 코원에너지서비스, KB자산운용 등 3개 회사가 나머지 60%의 지분을 출자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도심형 친환경 에너지 공급을 위해 약 1,1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7월 준공 계획이다.

고덕청정에너지 발전소는 서울교통공사 차량기지 안에 두산퓨얼셀의 440kW급 연료전지 45대로 구성된 19.8MW 용량의 발전시설을 설치, 해마다 서울시내 5만2,000여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 1억5,000만kWh의 전기와 1만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약 8만2,000Gcal의 열을 생산해 강동구 등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연료전지는 미세먼지의 주요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분진 등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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