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근로자가 안전벨트를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건설현장 근로자가 안전벨트를 체결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 현장 근로자 안전벨트 위험 즉시 통보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포스코건설이 건설현장 안전벨트 체결 오류∙실수를 원천적으로 차단시키는 ‘스마트 안전벨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안전벨트는 생명줄이나 구조물에 정확히 체결됐는지를 판단하고 아예 체결하지 않거나 엉뚱한 곳에 체결했을 경우 안전벨트 착용자와 안전관리자에게 즉시 통보된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안전관리자는 중앙관리 컴퓨터∙모바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벨트 미체결 또는 체결오류 확인 즉시 무전 또는 현장을 방문해 안전벨트 정상체결을 지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전벨트 불량체결 사례를 자료화해 추후 근로자 안전교육과 스마트 안전벨트 기능 개선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추락사고는 건설현장 중대재해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안전시스템 전문 중소기업인 티앤블루랩과 연구개발에 착수해 2년 만에 안전벨트 부정체결에 대한 사례를 걸러내는 스마트 안전벨트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6개월에 걸친 현장 테스트를 거쳐 이달 최종 상용화 제품을 선보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안전벨트 체결관리 시스템은 관리자∙작업자 모두에게 안전벨트 체결을 상기시켜 추락사고를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포스코그룹 5대 브랜드 중 하나인 Life with POSCO(함께 미래를 만드는 회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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