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트라, 합병 후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

- 그룹 계열사 코스비전 지분도 전량 인수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그룹 계열사인 에스트라를 흡수 합병한다.

21일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통해 에스트라의 흡수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에스트라는 존속법인인 아모레퍼시픽 내 사업부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의 합병 절차는 9월 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 보통주 210만 8,947주에 대한 대가로 자사주 41만 3,814주를 교부키로 했다.

합병은 아모레퍼시픽 대 에스트라가 1 대 0.1962185의 비율이다. 역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에스트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를 합해 산정된 총 합병 규모는 약 1,213억 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에스트라 브랜드와 시너지를 창출, 더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이사회를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00% 보유한 코스비전의 지분 전량도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코스비전은 아모레퍼시픽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코스비전의 보통주 2,775만주를 자사 보통주 12만9,543주와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주식 교환 비율은 아모레퍼시픽 대 코스비전이 1 대 0.0046683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1일 이번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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