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전경. ⓒ마포구의회
▲마포구의회 전경. ⓒ마포구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마포구의회는 지난 1일 개회한 제249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구청 전 부서와 도화동, 대흥동, 합정동, 상암동 등 총 4개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 내용 중 의원별 주요 지적 및 건의사항을 살펴보면 김성희 위원장은 도로과에 "관내 균열이나 노후화된 도로가 많이 있어 구민의 안전사고 우려가 있디"며 "이번 2차 추경을 통해 부족한 예산을 확보해 긴급 보수가 필요한 곳은 재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채우진 부위원장은 교통행정과에 "공유전동킥보드 관련 서울시 정차‧주차위반차량 견인 등에 대한 조례가 개정됐다"며 "개선된 제도에 맞게 관련부서인 교통행정과와 교통지도과, 건설관리과에서는 최대한 협조해 마포구에서는 공유킥보드 관련 민원사항 및 사고가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숙 위원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에 농수산물시장 내 공실 매장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방안과 2019~2020년 138개소 매장의 매출 현황을 요구했다. 또 신규입주자의 임대보증금 납부 방법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은 특정 업체에 혜택을 주기 위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지적했다.

김진천 부위원장은 복지정책과에 "수많은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정보의 부재로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업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복지사업 정보전달체계를 잘 구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미 위원은 도시안전과에 "소규모 주택 완강기 설치 지원사업 추진실적이 2019년도 보다 현장조사 대상은 약 2배 많으나 설치세대는 현저히 적다’며 "주민 안전과 관련된 사업인 만큼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게 방문 조사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종수 위원은 노인장애인과에 "보호자가 쉽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의 신발 밑창에 개인 식별 가능한 칩을 부착하는 사업의 시행이 가능한지 검토바란다"며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신종갑 위원은 건축과에 "관내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부직포 가림막은 추락 및 낙하물 발생 시 제 역할을 못하고, 화재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용을 막기 위해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례 위원은 아동청년과에 "올해 관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53건 중 원가정보호가 21건"이라며 "학대부모 심리상담 등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친 후 아동이 성공적으로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게 신경써주기를 바라고 아동학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 만큼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영덕 마포구의회 의장은 "18인의 마포구의원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 여러분께서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임기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며 더욱 노력하는 마포구의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