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전경. ⓒ우미건설
▲서울아산병원 전경. ⓒ우미건설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우미건설은 자사가 참여중인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메사추세츠종합병원(MGH)과 연구 협력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MGH의 첨단 연구 역량을 서울아산병원의 임상 시험 노하우에 접목해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게 계획의 골자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인천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MGH 및 다른 의료 기관과의 협력을 위해 수천평 이상의 단독 건물과 국제 연구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은 해마다 6만5,000여건의 고난도 수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중증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 시험을 하는 등 신약 개발 분야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장은  "앞으로 국내와 미국에서 최고의 기초임상 연구 역량을 갖춘 기관들과 협력해 청라국제도시에 조성될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은 청라국제도시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중증 해외 환자 치료 및 해외 의료진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의료바이오 분야 국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청라’ 설립 추진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상태다.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에는 서울아산병원, 하나은행, 카이스트, 케이티앤지(KT&G) 및 HDC현대산업개발, 우미건설, 도우씨앤디, 액트너랩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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