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LG에너지솔루션

-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공급···설치 효율성  안전성 향상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발전사 비스트라(Vistra)가 캘리포니아주 모스랜딩에 가동 중인 1.2기가와트시(GWh) 규모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배터리 공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단일 ESS 현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캘리포니아주 전력 사용량이 높은 시간대에 약 22만5,000 정도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S 배터리 신제품 ‘TR 1300’ 랙을 공급해 ESS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였고 2단 적재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단위 면적당 에너지 밀도가 향상됐다.

Vistra는 지난해부터 ‘모스랜딩 천연가스 발전소’의 노후 화력 발전 설비를 ESS 등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를 LG에너지솔루션과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ESS의 번거로운 출하 방식(배터리 팩∙랙을 출하해 현장에서 조립)을 새로운 방식(공장서 미리 배터리 팩∙랙을 설치∙조립해 출하)으로 바꿔 ESS 현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였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ESS 사업부 전무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함으로 차별화된 ESS 배터리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품질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