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스토어 매장 디자인 표준 이미지. ⓒ기아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기아는 기존 판매 전시 공간 명칭을 ‘기아 스토어’로 명명해 새로운 브랜드 전략이 반영된 매장 디자인 표준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스토어’는 기아의 새로운 스페이스 브랜드(Space Brand: 브랜드의 인상을 보여 주는 공간)로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 공간으로 구성한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해 고객 최우선의 영감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써 ‘기아 스토어’를 ▲전시존 ▲고객존으로 구성하고 상반된 내부 연출로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구현한다.

전시존은 무채색을 활용해 미래 지향적 느낌으로 구성되어 곳곳에 강철(스틸) 느낌의 소재를 활용한 빛 반사 등을 통해 차량을 보다 돋보이게 하고 공간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고객존은 나무(우드)톤을 활용해 미니멀하고 자연적인 느낌으로 공간을 따뜻하게 연출한다.

기아는 약 7,000개 국내∙외 매장 디자인을 변경할 예정이다. 올해 2월 동탄역 지점에 파일럿 형태의 '기아 스토어'를 적용해 약 4개월간 시범 운영을 했다.

전시존 내부를 차량을 바라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와 차량에 대한 정보를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는 다목적 바 테이블 등을 마련해 방문한 고객이 쉽게 차량을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기존 자동차 매장 방문 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 고객과 브랜드가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고자 이번 디자인 표준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두열 기자  headfever2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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