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일본 도쿄올림픽에 출전한다.
17일 재계 등에 따르면 김 상무는 다음달 23일부터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 마장마술 한국 대표로 사실상 확정됐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마장마술 대표 출전) 최종 확정은 아직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김 상무가 올림픽에 나간다면 휴가를 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상무의 도쿄행은 어느정도 예견됐다. 김 상무는 지난 3~4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국제마장마술(CD13) 그랑프리 프리스타일을 우승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승마협회 승마훈련원에서 개최된 2021 춘계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A 클래스 고등·일반부 경기에서 72.42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학생승마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회장으로 당선됐다.
1989년생인 김 상무는 승마선수로 활동하면서 2014년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그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선 은메달을 딴 승마 선수 출신이다. 2017년 초 한화건설 팀장에서 물러났다. 이후 2020년 12월 한화에너지 상무보로 복귀했다. 이듬해 초에는 한화그룹에서 상무보 직급이 사라지면서 상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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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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