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5.17 (화)
사회적 책임 이끄는 인터넷신문
HOME 지배구조 산업
[SR산업] 현대차·SK·포스코·효성그룹,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
  • 이정우 기자
  • 승인 2021.06.10 15:33:40
  • 댓글 0
▲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현대차·SK·포스코·효성그룹이 9월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추진한다.

이들 4개 그룹은 10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현대자동차·기아 기술연구소에서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CEO 협의체인 '한국판 수소위원회' 설립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효성그룹이 협의체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4개 그룹 회장이 회동,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게 됐다.

수소기업협의체는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효성그룹을 포함한 4개 그룹이 수소 관련 사업 및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 중인 기업들의 추가 참여 확대를 이끈다. 오는 7월까지 참여 기업을 확정하고, 9월 중 최고경영자(CEO) 총회를 개최해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수소기업협의체는 CEO 협의체 형태로 운영된다. 정기 총회 및 포럼 개최를 통해 국내 기업의 투자 촉진을 유도하고 수소산업 밸류체인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소사회 구현 및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한다는 목표다.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주도하는 4개 그룹은 수소사회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현대차그룹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양산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연간 수소전기차 50만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70만기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상용 수소전기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연이어 선보일 방침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말 수소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했다. 2025년까지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1위 수소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2023년 부생수소 3만톤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는 친환경 청정수소 25만톤을 포함, 총 28만톤 규모의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아래 수소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았다. 2050년까지 그린수소생산 500만톤, 수소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공법을 개발을 통해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 배출 제로화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수소의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는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2023년까지 글로벌 기업 린데와 함께 울산 용연 국가산업단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건립한다. 전국 30여곳에 대형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우는 등 수소 공급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대차·SK·포스코·효성그룹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 추진과 함께 수소 관련 사업에도 더욱 역량을 집중해 탈탄소 시대의 도래를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비롯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수소 사업 관련 협력을 지속해 수소 에너지의 확산 및 수소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국내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수소산업이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글로벌 수소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수소경제는 포스코 단독으로만 이뤄낼 수 없는 과업으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정책과 제도가 뒷받침되고, 산업계도 힘을 합쳐 탄소중립과 국가 발전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수소의 충전 및 공급 설비를 국산화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효성그룹이 적극 동참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4개 그룹 회장 및 경영진들은 넥쏘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수소전기트럭, 수소전기버스, 아이오닉 5, EV6, G80 전동화모델, GV80, GV70, 스타리아 등 현대차그룹의 주요 차량을 시승했다.

또 소형화, 출력밀도 향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이동형 발전시스템을 살펴봤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비롯해 의자형 착용로봇 H-CEX, 작업 보조 착용로봇 H-VEX, 의료용 착용로봇 H-MEX 등 로보틱스 기술,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기체 전시물 등 미래 핵심 기술을 둘러봤다.

이정우 기자  jwlee10000@naver.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정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관련기사 icon[SR경제&라이프] 하나은행-SK플래닛, 마이데이터 업무협약 icon[SR경제&라이프] SK이노, “폐플라스틱 줍고 SV 창출까지” 산해진미 플로깅 icon[SR경제&라이프] GS, 배터리 소재 사업 재진출할까 icon[SR자동차] 현대차, '2021 롱기스트 런' 캠페인 실시 icon[SR주간브리핑] "GS, 배터리 소재 사업 재진출?"…현대건설·삼성물산·DL,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각축' icon[SR경제&라이프] 71개 그룹 작년 매출 1600조…순익 비중 '삼성 37%' icon[SR경제&라이프] 보험사 보험부채, ‘현 시점 금리’ 적용 변경 icon[SR경제&라이프] 하나은행, 6억달러 ESG채권 발행 성공 icon[SR자동차] 현대차그룹, 사회공헌활동 영상 '퀘스타 어워즈 2021' 수상 icon[SR재계] 정의선, 두달만에 또 미국 출장…8조원 투자 계획 점검 차원인 듯 icon[SR자동차] 현대차 충남 아산공장 모레 휴업…“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icon[SR사회공헌] 효성,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원 후원 icon[SR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폐기물 소각 시설 온실가스 배출 저감 추진 icon[SR산업] DL케미칼(DL Chemical), 친환경 고부가 접착제 시장 진출 icon[SR자동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미국 자율주행∙로보틱스 기업 방문 icon[SR산업] 엔바이오니아, 중기부 주관 육성∙개발사업 선정 icon[SR재계]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배리어프리 사회 만들기 '앞장' icon[SR산업] 효성-린데 액화수소 공장 착공…2023년부터 연 1만3천t 공급 icon[SR건설부동산] 포스코건설, 추락위험 방지 안전벨트 개발 icon[SR재계] 정의선 회장 첫 대형 M&A…현대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완료 icon[SR재계] 최태원 회장 "파이낸셜 스토리 실천 위해 ‘넷제로’ 조기 추진" icon[SR재계]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되길" icon[SR재계 ] SK 이천 서브포럼 개최…"ESG 통한 딥 체인지 방안 모색"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