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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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루셈, 공모가 1만4,000원, 경쟁률 1,419대 1을 기록

[SRT(에스알 타임스) 정우성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전문 기업 엘비루셈(대표이사 신현창)이 지난 26일과 27일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엘비루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전체 공모 물량 600만주 가운데 75%인 45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1,596개 기관이 참여해 1,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99.81%(미제시 2.13% 포함)가 희망공모가 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이에 회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결정했다.

신현창 엘비루셈 대표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에도 시장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 속에서 엘비루셈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가를 확정한 엘비루셈은 6월 2~3일 남은 물량인 150만주에 대해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은 뒤 6월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엘비루셈은 지난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및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후공정 패키징 전문 기업이다. 방열, 2Metal과 같은 다양한 COF 공정 솔루션 및 패키징 일괄 서비스 구축, 전력반도체 용도의 차별화된 씬(Thin) 웨이퍼 가공 솔루션 등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OLED의 성장과 더불어 LC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전력반도체 등의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및 부품 시장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톱(Top)10 패키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엘비루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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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트, 증권신고서 제출…7월 코스닥 상장

메타버스 플랫폼(Metaverse Platform) 기업 맥스트(대표이사 박재완)가 2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신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1만6,000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6월 21일~22일에, 일반 청약은 6월 28일~29일에 실시한다. 상장 예정 시기는 7월이며 향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한국거래소 시장공시시스템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며,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130억원~160억원을 조달한다.

맥스트는 2010년 설립 후 독자적으로 개발한 증강현실(AR, Augumented Reality) 원천 기술 확보 및 국산화를 선도해왔다. 현재 50개 국가 12,000개 이상 개발사에서 맥스트의 AR 개발 플랫폼인 ‘MAXST AR SDK(Softwear Development Kit)’를 사용하여 개발된 6,900개 이상의 AR 관련 앱이 출시되어 있다.

맥스트는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과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작년부터는 중소기업용 AR 솔루션인 ‘맥스워크(MAXWORK)’를 출시하여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규 성장동력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준비해 온 맥스트는 지난 5월 초 정부가 주도하고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XR(eXtended Reality)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로 선정되었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메타버스 작업반’에도 중추 역할을 하며 한국형 디지털 뉴딜 사업인 ‘D.N.A(Data, Network, AI)’에 XR을 더하여 신시장인 메타버스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박재완 대표는 “당사가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의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메타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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